정부지원 새희망홀씨 대출 조건완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금융 상품 중, 새희망홀씨 대출의 이용조건과 오는 4월달 부터는 변경되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새희망홀씨대출은 연간 소득이 3천만원 이하이거나 또는 개인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면서 연간 소득이 4천만원 이하인 분들이 연 6%에서 10.5% 수준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민 금융상품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금융감독원에서는 서민층의 금융애로 해소 확대와 서민금융 취급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금리 인하와 이용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여 시행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이 상품은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이 아니라 일반 시중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반면, 소득이 4천만원 이상인 경우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2016년의 경우 각 은행 집계에 따르면 약 19만명이 이용하였으며 금액으로는 약 2.3조원을 취급하였습니다.

이 금액은 전년 대비 약 3,000억원이 증가한 금액으로써 국민은행이 1,257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신한, KEB하나, 씨티은행 순으로 취급액이 크게 늘어놨습니다.

그만큼, 이 상품을 찾는 수요가 많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도 지원한도를 늘리고, 소득 조건을 완화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 상품은 최초 2010년 11월 출시되었으며 2016년 말까지 약 114만명이 이용하였으며, 취급액으로는 약 11.7조원정도 됩니다.

그리고, 1금융권 상품이다보니, 다른 서민금융상품 중 연체율이 가장 낮다는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4대 서민금융상품을 살펴 보면 이 외에도 미소금융과 햇살론, 바꿔드림론 등이 있습니다.

미소금융은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분들에게 창업, 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로 빌려주는 상품이며 미소금융지역지점이나 기업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햇살론 또한 제도권 이외 저신용.저소득인 분들에게 서민금융진흥원을 보증지원을 통해 생계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단 취급금융기관은 상호금융회사 또는 저축은행 등의 2금융권입니다.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고금리를 시중 은행의 저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입니다.

이 모든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 출처 / www.fss.or.kr ]

서두에서 잠깐 말씀드렸듯 2016년 전체 취급액은 2조2천억원이 넘었으며, 연체율도 2.24%로 15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경기가 좋다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7년 4월부터 변경되는 새희망홀씨대출 조건은 연소득 3천5백만원 이하이거나 신용 6등급 이하이면서 연소득 4천 5백만원이하로 조정됩니다.

연소득의 경우 소득요건이 5백만원 확대되었으며, 이용 한도는 기존 2,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 시행 됩니다.

자금용도는 긴급생계자금과 사업운영자금 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을 이용하면서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하는 경우 추가적으로 기존금리로 5백만원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 금리를 결정하는 부분은 각 취급은행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본인의 자주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이자 인하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중 16개 은행 전 지점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서민금융 1332 홈페이지 또는 통합콜센터(1397)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습니다.

상환은 실행시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등으로 정할 수 있으며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상품을 이용한 후 중도상환 할 경우에도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조건완화를 통해 더 많은 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무리 낮은 금리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갚아야 할 채무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 이용하시기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