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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서민대출 통합정보금융 2016. 11. 16. 14:34반응형
요즘 우리 나라 경제 상황을 보면 지속적인 가계 부채의 증가와 일자리 감소, 청년 실업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자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상승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급한 사업 자금이나 생활 자금 등이 필요할 때 신용도가 낮거나, 소득 증빙이 어려운 경우엔 더욱 시중 1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다행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서민대출이 있는데 이마저도 취급하는 기관도 다르고 이용 자격과, 상품명 등이 다양해서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에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고 시행령에 따라 맞춤형 채무조정 제도 개편, 신용회복위원회의 법정 기구화, 서민금융 총괄기구 설립이라는 골자를 근거로 9월 23일부터 "서민금융진흥원"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서민금융진흥원이 어떤 곳이며, 이 곳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취지는 서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서민을 위한 금융제도를 한 곳에 모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소금융재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국민행복기금, 햇살론, 새희망홀씨, 바꿔드림론, 기타 소액대출 사업 등 일반 서민 금융지원사업을 한 곳으로 모아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민에 대한 대출, 채무조정, 상담 등의 금융지원업무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그 이외 일자리 연계와 교육, 컨설팅 업무 등 비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서민금융 지원상품들은 저소득 저신용 계층을 위한 상품들이지만 성격도 유사하고, 취급 기관이 달라 수요자들 사이에선 상품을 찾고 금리 등을 비교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었는데, 이 번 기회를 통해 한 곳에서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현재 서민들을 위한 저금리자금 지원제도 상품종류입니다.
미소금융은 시중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분들에게 창업, 운영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이거나 차상위계층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금신청요건 대상자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기존에는 미소금융재단에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햇살론은 근로소득이 있는 근로자를 위해 생계, 대환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위원회와 수협, 신협 등 서민금융회사,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금리는 연 8~11% 수준이며, 별도 보증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모집인들이 경쟁적으로 유치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바꿔드림론은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로 받은 것을 시중은행의 저금리상품으로 바꿔주는 상품을 말하며, 신용 6등급 이하이거나 연소득 4천만원 이하 근로자, 4천5백만원 이하 자영업자, 6개월 이상 정상상환중인 분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10.5% 이내로써, 캠코에서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9월부터는 이러한 다양한 서민 지원 상품을 한 곳으로 통합하여 이용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별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종합상담은 물론 교육지원, 창업.운영 컨설팅, 자활.재기 지원 등 업무를 하게 됩니다.
종합 상담은 1대1로 신용이나 재무상태를 진단하고, 노후설계와 금융상품 중개 등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지원부분은 가계 재무설계나 신용관리, 금융생활에 대한 교육, 창업교육 등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창업. 운영 컨설팅은 창업자나 자영업자들을 위해 창업에 대한 노하우 전수나 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하게 됩니다.
그 외 일자리 상담 및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 표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역할과 산하기구에 대한 구성표입니다.
진흥원에는 휴면예금관리위원회와 서민금융협의회가 있으며 국민행복기금을 자회사로 편입하여 바꿔드림론을 통합관리하게 됩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법정기구로 재 탄생하여 사무국을 설치하고, 채무조정에 대한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채무조정업무는 빚이 너무 많아 정상적으로 상환이 어려운 분들에게 상환기간 연장과, 분할상환, 이자율 조정 등을 해줌으로써 경제적 재기를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채무조정 종류에는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이 있으며 주요 지원 대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개인워크아웃 : 90일 이상 연체채무 보유, 총 채무액이 15억원 이하(담보 10억, 무담보 5억원)
- 프리워크아웃 : 30일초과 90일 미만 연체채무 보유, 총 채무액 15억원 이하,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규발생 채무가 총 채무액의 30/100 이하
진흥원의 주요업무는 자금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미소금융 등 자금 공급과 햇살론 등 개인보증 등의 지원업무를 하게 됩니다.
아울러, 신복위와 서민금융지원을 강화하여 긴밀한 관계아래 운영하게 됩니다.
초대원장은 김윤영 신복위 위원장이 되었으며 2018년 9월까지 총괄 운영하게 됩니다.
현재, 전국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통합지원센터를 33개로 늘리고, 상담지원센터를 약 100개소로 구축 진행중에 있습니다.
상품을 이용하기 위한 방법은 통합콜센터(1397)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http://www.ccfs.or.kr)를 이용하시면 되며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통합지원센터에서는 저금리자금, 신용회복, 고용복지 연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담지원센터에서는 지자체의 청사나 고용복지센터 등에 상담인력이 입주하여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예정입니다.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각 지역별 통합지원센터를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 중앙, 관악, 광진, 노원, 양천
경기 : 인천, 의정부, 고양, 경인지역, 성남, 수원, 안산, 안양
강원 : 강릉, 원주, 춘천
충청 : 대전, 천안, 청주, 충주, 홍성
경상 : 부산, 사상, 대구, 창원, 울산, 구미, 포항
전라 : 광주, 전주, 순천, 목포
제주 : 제주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서민들을 위한 이러한 지원 제도를 잘 활용하셔서 재기의 발판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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